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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반 백승우님(ME주) USCPA 합격수기 |
| 글쓴이 |
관리자 (lmsmaster) |
조회수 : 20083 |
일시 :
2019. 1. 24. 오전 10:56:09 |
군대를 제대하고 일을 하던 와중에, 회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회계에 대해서 제대로 한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USCPA라는 자격증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도전 해보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유학생활을 해서 영어로 푸는 시험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지만, 회계학에 대한 지식은 학원에 오기 전까지 전무한 수준이었습니다. 차변 대변에 대한 이해도 없었던 수준에서 시작했습니다.
이왕 자격증을 따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최대한 타이트하게, 짧은 시간 안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전에 KAIS 종합반을 다녔던 친구가 KAIS란 학원을 소개시켜줬고, 타 학원 대비 종일반인 IP반이 있다는 점과,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서 KAI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KAIS에 대해서 찾아보셨다면 강사 선생님들의 검증된 실력과 노하우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외로 제가 놀랐던 부분은,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한다고 느끼는 파트가 있으면 개인 시간을 내서 추가로 설명을 해주신 다던가, 텐션이 떨어질 때 쯤 다시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게끔 조언을 해주신 다던가, 등등 굉장히 세심하게 챙겨주신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IP반 특성상, 전 과목 오프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IP반을 따라갈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러나 KAIS에서는 IP반 등록 시 Accounting Principle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해주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과목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회계 원리 수업에서는 단순히 회계에 대해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회계를 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배웁니다. 여기서 터득한 사고방식은 추후에 더 어려운 회계과목들을 이해하는 좋은 발판이 되어 주었습니다. 선행 학습도 물론 좋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비전공자라면 학원에서 제공하는 회계원리 수업을 듣고 소화를 잘 한 다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예습보다는 수업을 듣고 복습을 하면서 그날그날 배운 내용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FARE: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과목입니다. 저는 암기를 굉장히 못하고, 이해를 안 하고 무작정 외우는 것을 싫어하고 못하는 스타일인데, 선생님은 강의를 하실 때 단순히 ‘이게 이렇게 된다’가 아닌 ‘이래서 이건 이렇게 된다’라고 원리를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또한 어려운 회계용어를 쓰시지 않고 일상생활에서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어려운 컨셉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양이 많기 때문에 그날그날 컨셉에 대한 이해를 완벽하게 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브노트 중간중간 관련 문제들이 있는데 이 문제들이 왜 이런가를 정확히 알고 넘어간다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서 오답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AUD: 오딧을 과목 전체가 하나의 그림 같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처럼 부분적으로 접근하기 상대적으로 힘든 과목입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전체적인 큰 틀을 정확히 잡아주시고 외워야 하는 최소한의 포인트들을 짚어 주시기 때문에, 암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딧 또한 이해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되는걸까?’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에 오딧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한번 다 듣고 리뷰를 들을 때쯤 전체적인 그림을 한번 보고 부분적으로 보다보니 이해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만약 선행학습을 꼭 하고 싶다면, 오딧 만큼은 선행 학습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초반에 이해가 잘 안 간다고 해서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이해가 반만 가더라도 수업을 끝까지 쭉 한번 듣고, 전체적인 숲을 둘러보고, 다시 처음부터 보면 이해도가 훨씬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G: TAX만큼은 이해도 중요하지만 반복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더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랍게도 수업은 이러한 중요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론을 설명해주시고, 서브노트 뒷부분에 있는 문제풀이를 해주시는 방식으로 강의를 해주시는데, TAX를 정복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TAX는 암기할 것이 많은 편이지만, 문제의 유형들은 비슷하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아 이런식으로 나오는구나’라는 감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목만큼은 이론에 너무 치중하지 않고 문제를 풀면서 ‘아 이건 이정도로 하면 될 것 같고, 이건 이정도로 하면 되겠구나’라는 감을 찾는 것이 키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서브노트가 너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서브노트만 잘 따라가면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법 같은 경우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업 때는 ‘이러이러한 게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복습하시면서 정리하시고, 시험 직전에 단기 기억력을 최대한 이용해 외우는 것이 팁인 것 같습니다.
BEC: 이 과목만큼은 제 전공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가장 부담이 덜한 과목이었습니다. 양은 많지만 그만큼 깊이 있는 질문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너무 디테일하게 파고드는 것 보다는 굵직한 컨셉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FM이나 Econ 같은 경우엔, 수학이나 논리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CG는 오딧과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꼼꼼히 공부하신다면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EC2는 수업만 차분히 따라가면 전체적인 BEC 특성상 내용이 깊지 않기 때문에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BEC에서 가장 복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IT인데요, 이 과목은 너무 다 이해 하려기보다는 문제를 많이 풀면서 ‘이런 문제가 나오는구나’정도로 끝내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각 과목마다의 경계선이 애매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IP반이었기 때문에, 과목마다의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요, 만약 과목별로의 공략을 노리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도 한번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3분기에 괌에서 첫 시험을 봤는데요, 3분기 마지막 날 REG 신청을 했는데, 태풍이 와서 시험장이 닫는 바람에 시험을 보지 못하고 4분기에 REG를 봐야 했습니다. 괌에서 시험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부분도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괌에는 도마뱀이 많이 출몰하니 마음의 준비를 어느 정도 하고 가세요...
자격증의 메리트를 살릴 수 있는 곳에서 경력을 쌓아보고 싶습니다.
열심히만 한다면 충분히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코 대충대충 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인 이해와 과목마다 다른 접근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데, KAIS는 현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효율성’과 ‘가성비’를 둘 다 잡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합격수기를 읽고 있다는 것도 이미 고민하는 상태라는 걸 텐데요, 고민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도전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효율적’일지도 모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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