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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종합반 이영섭님(MT주) USCPA 합격수기 |
| 글쓴이 |
관리자 (lmsmaster) |
조회수 : 18037 |
일시 :
2020. 3. 3. 오전 7:12:03 |
저는 군대에 있으면서 꾸준하게 미국으로 인턴이나 교환학생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전공인 회계학을 살리고 싶어서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용어들도 낯설고 지문들이 읽히지 않아서 많이 좌절했던 적도 있었지만, KAIS 학원의 증명된 수업들을 들으면서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했고 이 길을 선택한 게 정말 잘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틈틈이 미국 뉴스나 신문기사들 그리고 미국 드라마 등을 접하면서 구어체, 문어체 모두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KAIS의 모든 선생님들께서 핵심을 제대로 짚어 주시고 해당 회계 용어나 개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잘 설명을 해 주셨기 때문에 엄청 고난도의 문서를 읽고 해독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험은 아니구나 라는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회계 지식 수준은 회계학 전공 대학 2학년 수준이었습니다. 단순히 중급회계나 원가관리회계, 일반 경영학 그리고 기초적인 경제학 정도만 숙지한 상태였습니다.
KAIS를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탄탄한 강사진과 회전률이 높은 강의 때문이었습니다. 탄탄한 강사진이라고 제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모든 선생님들께서는 거의 20년간 오로지 USCPA에 대해서 어떻게 시험에 효율적,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연구하셨기에 완벽한 경지에 있으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타 학원에 비해서 강의의 회전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이는 곧 매 강의마다 개정사항이나 문제 출제의 경향성 등을 적시에 판단하기에 매우 유리하며 이러한 부분들은 수험 생활을 하면서 받을 스트레스를 큰 폭으로 줄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카이스의 시스템이 정말 좋았습니다. 첫 번째로 강의력은 정말 미국공인회계사 시험 업계에서 최고 수준입니다. 이렇게 판단하게 된 근거는, 단톡방에서 사진으로 올라온 타 학원들 교재들을 보니 엄청 두꺼웠었습니다. 물론 교재가 두꺼운 만큼 세밀한 부분까지 다 머릿속에 넣고 99점을 받으면 좋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BEC, BL의 책들은 특히나 필요한 내용들만 쏙쏙 들어가 있고 별의 개수로 시험 직전에 우선적으로 봐야하는 부분들을 이미 표시돼 있습니다. 정말 소름이 돋았던 것은, 별 셋 혹은 둘에 해당되는 문제들만 보고 시험을 치러 갔음에도 전혀 합격에 지장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원가관리회계의 경우에도 굳이 방대한 와일리 문제풀을 다 풀어볼 필요 없이 선생님께서 골라 주신 ‘좋은’ 문제들만 풀고 가면서 해당 문제들을 토대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셨습니다. 그렇게 학원 진도만 제대로(복습 및 문제풀이 필수) 따라가기만 시험을 위한 많은 부분들이 완성돼 있었습니다. Taxation, AUD, FAR의 강의 같은 경우에는 선생님들께서 실제 수업을 진행하시면서 필요한 부분과 시험 출제 경향성을 최적화된 방법으로 판단하셔서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체득하는 기간이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KAIS학원 특성상 선생님들을 거의 매일 찾아뵐 수 있기에 궁금한 것들이 있다면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실 수가 있지만, 타 학원들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들을 적이 있습니다..
둘째로는 회계사 시험 특성상 회계기준이나 세법 시행 세칙 등이 변경되면 즉각적으로 수험생들은 그것들을 공부해서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의 회전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 개정사항들을 거의 즉각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이 엄청난 KAIS학원의 장점입니다. 진짜 길어도 3달 안으로는 개정된 부분들을 피드백 해서 평탄한 수험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왜냐하면, 시험의 사이즈가 큰 만큼 한 번에 못 붙을 가능성을 항상 존재합니다. 만약, 불합격 했을 때, KAIS학원은 확실히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바로 제가 필요한 부분들을 강의 최신화를 통해서 다 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수험생 입장에서 다른 웹 서핑을 따로 할 필요 없이 학원 커리큘럼과 보충자료들만을 토대로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KAIS학원이 확실히 강의료, 교재값 등이 합리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괜히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잠시 다른 학원 책이나 강의들을 기웃기웃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가격이 너무 비싸서 바로 되돌아와서 KAIS만을 믿고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새로 진입하시는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수강을 했습니다. 준비기간은 학교 수업과 미국에서의 인턴십을 병행하면서 하였기에 총 기간은 2년 반이지만, 순수하게 과목당 집중했던 시간은 3달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4과목을 모두 합격점수를 얻기 위해서 12개월이라는 순수기간으로 두고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BEC 이 과목은 선생님들이 선택적으로 집중해서 강의하시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오평진 선생님 책에서는 별의 개수로 그 중요도가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별 셋 그 다음에 별 둘 그 다음으로 별 하나 이런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IT 부분의 경우에는 솔직히 양이 너무 방대하고 실제 시험에서도 별로 접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기습적으로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파트는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별 표시된 것들을 중점적으로 외워서 그것들만 잘 풀자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쳤습니다. 원가관리회계의 경우에도 와일리 책에는 문제가 엄청 많습니다. 이 과목의 특성상 문제의 사이즈를 최소화, 최대화 모두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실 수도 있지만, 윤익수 선생님께서 풀어보라고 하시는 문제만 제대로 풀고 그것을 체화시켜서 시험장에서 자동반사하는 수준으로 문제를 풀다 보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FAR
재무회계의 경우에는 김병준 선생님께서 진짜 정수들만 뽑아서 책을 쓰신 것이기에 그것들만 기계적으로 풀 수 있을 정도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연습량을 뽑아내신다면 아무리 길고 장황한 문제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정보들만을 손쉽게 걸러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재무회계의 경우에는 제가 미국에서 회계직 인턴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실제 미국 기업에서 어떤 식으로 회계처리 업무가 실행되는지를 평소에 생각해 보시고 동영상 등과 같은 보조자료들을 찾아보시면서 강의에 임하시면 과목에 대한 흥미도 높아지고 이해를 기반으로 한 문제풀이 단계까지 빠르게 진입하실 겁니다. 정부회계, 비영리회계의 경우에는 정말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윤익수 선생님께서 요약해주신 그 간단간단한 부분들을 달달 암기할 정도로 해서 가신다면 시험문제를 푸시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을 것입니다. 이 과목의 경우에는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답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AUD
회계감사는 프로세스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 포인트를 잡지 않고 단순히 나무만을 보는 식으로 교재를 외워서는 안됩니다. 항상 숲과 나무 둘을 다 파악하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평소에도 윤익수 선생님께서도 아주 많이 강조하시는 부분이고 머릿속으로만 떠올려도 회계감사의 크고 작은 절차들이 일일이 다 그려질 수 있으셔야 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제가 윤익수 선생님의 강의가 제일 좋았던 점은, 틀린 지문으로 출제되는 부분들 까지도 알려주셔서 실제 시험에서 말장난이 있더라도 오답들을 걸러내 가면서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회계감사는 말로된 논리문제가 주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머리 속에서 지식들의 연결고리가 분명해야 하고 이런 것들은 시뮬레이션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서 보완하면 다 해결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확실히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을 하시면서 수업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몰입도가 높습니다. 저는 온라인 수강생이었지만 수업 중간중간 계속 던지시는 질문들을 답하려고 강의를 멈춰서 책을 여기저기 뒤져보았던 적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하니, 시험 직전에는 모든 지식들이 그물망과 같이 서로 연결되어 소위 말하는 낚시에 잘 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REG
BL 및 TAX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생소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개념들은 오평진 선생님과 안만용 선생님께서 모두 다 잘 잡아 주셔서 시험 직전에는 BL과 TAX의 지식이 모두 어우러져서 문제의 출제의도가 보일 정도로 실력이 올라가실 겁니다. BL의 경우에는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종종 좌절하는 수험생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BL의 양에 짓눌리셔서 이 과목을 포기하시고 TAX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가 있는데 그런 공부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TAX에서 생긴 궁금증이 BL에서 혹은 BL에서 생긴 궁금증이 TAX에서 해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법 특성상 암기를 해도 휘발성이 매우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법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그 취지를 떠올리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하시면 법조문도 상대적으로 좀 더 잘 읽히시고 지루함도 조금이나마 덜어내실 수 있습니다. TAX는 특히 시뮬레이션에서 주어지는 정보의 양이 너무 많다 보니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법의 취지와 문제의 출제의도를 생각하시면서 풀면,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조금 더 수월하게 추출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느꼈던 점은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은 철저하게 실무 기반으로 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첫 테스트릿에서의 정답률을 토대로 두 번째 테스트릿의 문제 풀이 구성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저의 정답률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로지 첫 번째 테스트릿에 해당되는 것이기에 두 번째 테스트릿이 쉽게 구성된다(첫 번째 테스트릿의 정답률이 낮았다)고 하여 시험을 포기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나머지 4개의 테스트릿을 잘 보신다면 하나의 테스트릿을 완전히 망친다고 해도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 인턴을 병행하면서도 공부를 하였기에 워싱턴 D.C, 피닉스, 하와이, 괌 이렇게 4군데에서 응시해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시험장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했을 때, 시험장에 가디건과 같은 간단한 외투 하나를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두 시간의 응시시간이 지나면 15분간의 쉬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그 때 조금씩 먹을 수 있는 음료와 음식을 가져가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확실히 실무 기반 시험문제들이고 처리해야할 정보의 양이 많기 때문에 머리에 당분을 공급하는 것도 많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미리 숙지하시고 와일리 테스트 뱅크나 AICPA에서 제공하는 모의테스트를 활용해 보시면 실제 시험 환경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잘 풀어나가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학교의 남은 학기들을 성실히 끝낸 후에 영어 실력을 더 끌어올려서 대형 회계법인에 입사하여 실무적인 감각을 기르고 싶습니다.
이 전문자격증은 장점들이 매우 많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취득하기가 어렵다 정도입니다. 실제로 USCPA를 부분 패스한 뒤에 미국에서 인턴을 구하기도 매우 쉬웠으며, 실무기반 문제들과 실무는 그 괴리감이 없어서 일에 적응하는 기간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회계사라는 직업 특성상 엑셀을 자유자재로 다루실 수 있다면 실제로 미국에서 취업하시는 것에 큰 문제가 없으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미국에서 학위를 얻지는 못했지만 USCPA 부분 합격이라는 것과 상당한 수준의 엑셀 활용 능력이 있으시면(피벗테이블, 함수, 도표, 매크로를 편하게 사용하는 정도) 인턴을 했던 기업에서 제가 대학교 졸업 후에 다시 오면 정식으로 고용할 의향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 정도로 미국에서는 USCPA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며,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한,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압도적으로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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