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에서 일을 하다가 그 회사만의 재무만이 아닌 다양한 회사들을 만나면서 전문성을 키워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KICPA는 1년에 한번 시험이 있어서 조금 부담스러웠고 USCPA는 금방금방 결과가 나와서 덜 부담스럽기 때문에 선택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밝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TOEIC 800점대, 국내대학교를 다녔고 회계지식은 관련학과를 나와서 어느 정도는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성격상 길게 끄는 것 보다는 굵고 빠르게 끝내는 것이 좋아서 카이스 6개월 ip반에 등록했습니다. 처음 상담 시에 월별로 계획을 짜주셔서 카이스를 선택한 이유가 컸어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아껴주는 모습도 좋았고 그만큼의 내공들이 있으신 분들이라 쉽게 쉽게 배울 수 있었던 같습니다. 특히 ip반이 되게 좋았다고 생각하는게 같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친구들 덕분에 으?X으?X해서 서로 도움 받고 도움을 주었던 것이 합격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프라인 ip반 6개월로 들었고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들어야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현장강의만큼 집중도가 높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FARE
정부회계를 꽉 잡고 가셔야합니다. 생각보다 시험에 정부회계가 많이나오고 시뮬에도 나오기 때문에 알고만 있다면 다 해결하실 수 있기 때문에 꼭 다 알고가세요. 개인적으로 FARE는 문제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론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학습이 되었다고 판단되시면 바로 계속 문제풀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이 맞고 따려는 의지가 강한 친구들과 꼭 4명정도 스터디를 모아서 같이 공부하세요. 모르는 것도 한번에 들고가서 선생님께 질문드리면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REG
BL은 법률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각각의 법률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꽉 잡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contract 상황 문제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실제시험에서는 되게 간단하게 나오기 때문에!
엠씨큐는 택스 리뷰책으로 쭉 공부하시고 추가적으로 시뮬은 와일리로 조금 익히시면 패스하는데 무리 없을 것 같아요. 시뮬은 리뷰책으로 커버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따로 네이버 카페나 aicpa 단톡방에서 2주정도 베커 프로그램을 대여하세요. (10,000원~15,0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알아요.) 생각보다 tax1에서 ira 관련해서 시뮬에서도 물어보는 문제를 만났어서 베커에 있는 강의노트도 한번 보고 가시면 합격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tax과목은 숫자를 외워야하는 것이 익숙해져야하기 때문에 따로 계산식들을 노트에 적어서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AUDIT
윤익수 선생님이 외우라고 하시는거 그냥 다 외우세요. 노력은 정말 거짓말 안합니다. 그리고 레포트 달달 외우세요. 그리고 꼭 오딧만큼은 그날에 했던 것 그날그날 복습을 꼭 하시길 바래요. 5분이라도 상관 없으니까 꼭…! 오딧은 제가 제일 약했던 과목이라서 더욱 더 철저하게 준비를 했었어요. 파란책 파이널 리뷰책 2권을 거의 문제가 나오면 답이 뭔지 외울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대비하고 갔습니다. 오딧은 개인적으로 페레보다도 더 이해를 잘 해야하는 과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스터디원들과 꼭 output 하는 공부를 하세요. 내가 이 개념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는 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오딧은 많은 것들이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한번 잘못 이해를 한다면 다른 곳에서도 구멍이 날 확률이 큽니다. 꼭 스터디를 만들어서 내가 알고 있는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output하는 연습을 하세요.
BEC
요즘 IT가 많이 출제되는데 점점… 정말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cisa 기출문제를 다운받아서 조금 풀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리튼은 정해진 포맷대로 쓰시면 웬만하면 comparable 나오는 것 같아요. 이 포맷은 reddit 에 bec written 이라고 치시면 상세하게 나오니까 보시면 도움될 것 같아요. 키워드를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문맥이 맞는지 문제에서 물어보는 상황과 일치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서론 본론 결론 구분 지어서 쓰시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문법 모르시면 그냥 시제 다 일치시키시고 앞에 a, the 쓰는 것도 꼭 잊지마세요.) 추가적으로 저는 it 시뮬만 3개가 나와서 당연히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붙은 것을 보면 it 과목은 모든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이니 그만큼 커브가 컸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cg, econ, cost accounting, manage accounting 에서 꼭 점수를 따실 수 있도록 기본을 탄탄하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리뷰책 문제만 풀고 간다면 엠씨큐는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층보다는 3층이 시험보기가 조금 더 조용해서 치르기 수월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4시간동안 봐야하는 시험이니까 초콜릿이랑 물은 꼭 가지고 가셔서 쉬는시간에 드세요.
미국인 커뮤니티 reddit 사이트에 cpa라고 치시면 많은 정보와 팁들이 있으니 꼭 활용해보세요.
3m 귀마개 꼭꼭 챙겨가세요.
공부할 때 계산기 쓰시면 쓰지 마시고 컴퓨터로 계산하는 연습 습관 꼭 들이세요. 계산기는 본인이 한 기록이 남지 않아서 무엇을 잘못 타이핑 했는지 모르지만 컴퓨터는 다 기록이 남기 때문에 계산 실수를 하더라도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어 시간이 많이 save 됩니다.
개인적으로 공부순서는 먼저 학업 계획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BEC를 빨리 합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024년이 되면 과목이 바뀌니까 다시 공부해야하고 뒤로갈수록 IT 개념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현재는 회계법인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고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국제사업TAX 본부 쪽으로 커리어를 쌓아갈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어렵기로 소문난 제 3대 시험 중 하나인 cpa 시험입니다. 2024년에는 새로운 과목이 추가되고 점수 발표 날도 1분기에 한번으로 줄인다고 하니까 고민 말고 시작하세요. 취득 후에 진로는 인더, 회법 등 많은 길이 있고 인풋 대비 아웃풋의 효율에 상당히 많은 자격증이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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