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회계 전공을 하면서 적성이 잘 맞아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외국 생활을 했다 보니 한국공인회계사 시험보단 미국으로 넘어가고 싶어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경쟁력을 위해서라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5년동안 유학생활을 하였고 한국 대학교에서도 영어로 수업을 하였기 때문에 영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회계 지식은 회계실무, 중급회계, 재무관리를 들었지만 오래돼서 까먹은 상태였습니다. Accounting principle을 학원에서 수강하면서 금방 기억이 났습니다.
타 학원을 가려고 결정한 상태에서 그래도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라는 생각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타 학원에선 10분도 안돼서 상담이 끝난 반면 KAIS는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열정적으로 상담해주시는 원장님을 보고 KAIS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 선배가 8개월만에 KAIS에서 합격하였고 추천해줘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타 학원과 또 다른 점은 바로 evaluation을 포함한 모든 서류준비 및 컨설팅을 해주기 때문에 학생은 공부만 하면 됩니다. 필요학점 등 모두 학원에서 관리해주기 때문에 시간절약이 됩니다.
IP프로그램은 정말 유익합니다. 정확히 8개월이란 기간동안 시험합격에 필요한 지식을 타이트하고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붙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도 주시고 학생들끼리 서로 경쟁하며 힘들어도 공부하는 맛이 나는 수업들입니다. 특히, 모르는 점은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는 자유로운 수업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거의 매주마다 있는 시험이 IP수업에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시험 성적을 통해 스스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자가진단이 되고, 뒤쳐지고 있다면 빨리 따라잡을 수 있게 스케줄을 자신이 짤 수 있습니다.
1월 IP반이 시작 전 12월 한달 동안 학원에서 추천해준 4과목을 온라인으로 미리 수강하였습니다. 덕분에 첫 학기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1월부터 8월까지 IP코스를 마치고 9월1일에 시험을 봤습니다. IP반 코스대로 따라서 공부했습니다.
FARE 89 / AUD 87 / REG 83 / BEC 96
모든 과목학습방법은 동일합니다. 다독입니다. 오늘 배운 부분은 집에 가서 무조건 복습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배운 부분을 복습하기전 첫 페이지부터 복습을 합니다. 처음에는 오래 걸리지만 나중에는 30분이면 책 한권을 복습할 수 있으며 나중에 리뷰 때 여유가 생깁니다. 시험 4과목을 한꺼번에 붙을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 복습 안 하면 일주일이 밀린다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FARE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P반 기준으로 볼 때 FARE는 양이 너무 많고 알아야 하는 개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배운 그날 무조건 마스터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매 시험이 있을 때마다 10등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으며, 그 정도 공부량으로 충분했습니다. FARE는 총 50회 정도 다독했습니다. 다독한 결과 모든 개념을 책을 안 보고 머리 속에서 풀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책을 읽을 때 읽기만 하면 안되고 상단에 적힌 topic만 보고 머리속에서 책을 그려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덕분에 기본기가 탄탄해져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김병준 선생님께서 주는 문제만 열심히 풀기만 하면 개념을 응용하는데 문제없습니다.
AUD은 윤익수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AUD은 말 그대로 책 두 권을 모두 암기해야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암기 뿐 아니라 응용력 또한 있어야 시뮬레이션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워낙 외워야 할 양도 많고 자주 까먹기 때문에 위에 말한 것과 같이 매일 집에 가서 처음부터 복습하면 매우 도움됩니다. 리뷰가서 다시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경험상 리뷰 때 시간이 없습니다. 그 때 마스터한다고 생각하시고 암기할 건 무조건 암기하시면 한번에 붙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양의 개념을 축소시킨 것이 교제이기 때문에 개념 하나하나 그냥 넘어가지 않고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AUD1 개념이 AUD2개념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처음에 쉽다고 방심하면 안됩니다. 이 과목 같은 경우도 50회정도 다독했습니다.
REG은 거의 암기입니다. 개념 이해는 수업 때 모두 마친다 생각하고 집에 가서 복습할 때 암기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TAX는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개념이해만 잘 하고 계시면 붙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첫 학기 때 BL을 배우는데 어차피 까먹으니 나중가서 외워야지 하시면 안됩니다. 나중가서 외울 시간 따위 없습니다. 배우실 때 외워놔야지 나중에 빨리 생각납니다. 수업시간에 이해 안되면 그 때 그 때 선생님이나 학생들에게 물어봐서 해결해야합니다. 아니면 밀리고 밀려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후기를 읽으며 교제와 문제지만 풀면 무난히 합격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교제 밖에서 나오는 개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75점을 넘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REG 같은 경우는 책을 안보고 다 쓸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TA는은 대략 70회 정도 다독했습니다.
BEC는 양이 방대하고 쉽습니다. 쉽다고 절대 공부안하고 복습 미루시면 이 또한 나중에 감당 못하게 됩니다. 양이 너무 많기 때문에 쉬울 때 많이 복습해야 합니다. 다른 과목에 치여 BEC 수업에 빠지거나 놓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BEC를 포함해서 수업은 단 하루도 빠지면 안됩니다. 하루 빠지면 일주일이 밀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EC는 학원에서 푸는 문제 난이도보다 훨씬 쉽게 나옵니다. 개념만 알면 왠만한 건 다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아야할 개념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시간 할애를 하지 않았다면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개념을 확실히 하기 위해 문제를 병행해서 공부하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BEC는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적게 공부했으며, 약 30회 정도 다독했습니다.
수업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일 복습하기만 하면 네 과목 모두 무난히 붙을 수 있습니다. 네 과목 모두 다독이 제일 중요하며 다독할 때 그냥 읽지 마시고 책을 외운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또한 네 과목 시험이 잦지 때문에 시험기간에 다른 과목 복습을 안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무리 시험이 있더라도 당일 복습량은 채우고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시험공부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복습이 더 중요합니다. 이 점만 지키시면 빠른 시간내에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라스베가스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 센터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고 계산기 혹은 귀마개용 헤드셋 모두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시험장 자리도 거의 매일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시험 볼 분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첫 시험에는 많이 긴장했는데 오히려 긴장하기 보다 편하게 시험보면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못 풀더라도 아쉬워 말고 다음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시간관리도 잘 되고 집중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서 미국 AICPA license 취득 후, 캐나다 license로 transfer할 예정입니다. 회계법인에 취직할 예정이며, 캐나다에서 일할 생각도 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모두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양도 많고 스케줄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무너질 수 있지만 8개월동안 버티기만 하면 됩니다. 해야 할 공부량을 미루지 않고 지겹겠지만 매일 똑같이 공부만 하면 됩니다. 특히 주말에 놀지 말고 뒤쳐진 부분을 복습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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