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전역하고 나고 나서 미국에서 취업하기 전에 한국에 있는 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보낼까 고민을 하던 중 제 전공인 accounting을 살려 CPA준비를 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할 수 있었지만 어중간하게 하는 것 보다는 집중해서 단기에 따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학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accounting 과목을 수강했었고 어느 정도의 회계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어도 또한 중고등학교 때부터 미국에서 공부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있지 않았습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회계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곳이 카이스였고 개인 사정상 빠른 시간 내에 자격증 취득이 필요한 바, 여러 학원의 프로그램을 비교하며 알아봤지만 단기간(7개월) 내 USCPA를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IP) 제시하는 학원은 KAIS 뿐이었습니다.
저는 IP반을 수강하였는데, IP 반은 단기에 완성을 요구하는 반인 만큼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이 들어가는 반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도 그만큼 정규반 보다는 단기 반에 더욱더 애정을 가지고 쏟아 부으시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처음에 수업을 들었을 때 에는 이렇게 해서 붙을수 있나 라는 의문점이 들었고 선생님들에게 ?i아가기 힘들꺼같을 때 상담했을때도 선생님들께서 항상 포기 하지 않게 채찍질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라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7개월에 4과목을 준비한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해 보일지 모르지만 마지막에 돌아봤을 때 이 IP course 가 얼마나 짧은시 간내에 효과적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IP 반을 수강하였고 준비기간은 약 1년 걸렸습니다.
FARE 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Inter 1, Inter2, Adv`
개인적으로 FARE는 정말 힘든 과목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먼저 통과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페레 공부를 했을 때 김병준선생님의 말이 무엇인지 하나도 이해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들과 다르게 무조건 차변 대변에 관련된 entry를 기본적인 것부터 외웠습니다.
일단 남들이 하는 것에 반만큼만 따라가자는 게 제 목표였고 리뷰와 스터디를 할때에는 외우는걸 버리고 무조건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전체내용을 한 바퀴를 돌고 난이 후에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병준 선생님의 study는 무조건 들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시간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없을수록 더 치밀하게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김병준 선생님의 study는 모든 문제가 simulation 같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알 수 있게 되고 취약한부분은 그 chapter만 따로 Wiley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Non-profit
Non profit은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었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윤익수 선생님은 깊게 가르치시지는 않지만 정말 저희가 간단한 것을 가지고 응용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윤익수 선생님이 말하신 대로 외울 거 외우고 이해만 하고 가신다면 non profit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AUDIT Audit and Attestation
오딧은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었고 제일 자신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윤익수 선생님의 말만 들으면 누구나 통과할 수 있는 과목이라 100%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이 과목은 무조건 반복 숙달이 필수였던 과목입니다. 다른선생님들 책과 달리 윤익수 선생님의 sub note는 굉장히 간단하게 설명이 되 있어 출석을 빠지게 된다면 반드시 그날 매 꿔야 합니다. 강의를 듣지 않고 책만 읽어서는 절대 이 시험을 통과 할 수 없다라고 장담합니다. 윤익수 선생님의 sub note를 한 줄도 빠짐없이 다 읽어보고 이해하고 이해가안?榮摸? 강의를 돌려보거나 동기들에게 물어보는걸 추천합니다. 반드시 100% 암기를 할필요는 없지만 80%~90%의 암기력은 필수입니다.
윤익수 선생님이 오딧을 가르쳐주시면서 저희를 혼내실 때도 있고 꾸중을 주실 때도 있지만 그런 이유는 시험이 워낙 까다롭기 때문이란걸 깨 닳았습니다. 반드시 윤익수 선생님이 어떤식으로 공부하라 가르치시면 그 방법대로 했을 때 통과하실수 있습니다.
REG Regulation
TAX
안만용 선생님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들어본 텍스 강의중 최고였고 가장 쉽게 이해를하며 공부했습니다. 이 4과목중에서 택스를 수업때 가장 쉽게 이해할수있었고 안만용 쌤이 가르쳐주신 것은 반드시 3일내로 반복하시면 따로 인강을 볼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안만용 선생님은 항상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example로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BL
너무 양이 많았고 학기 초반에 70%이상을 쏟았던 과목입니다. BL의 양이 생각보다 시험에 출제가 많이되서 당황하긴했지만 마지막 한달에 쏟아부어도 70%정도는 맞출수있습니다. 오평진 강사님이 마지막 스터디때 handout을 주시는데 그거중심으로 공부를 했고 리뷰문제를 빠짐없이 다풀고 갔습니다.
BE&C Business Environment & Concepts
SM
오딧의 진정한 효과는 이 과목에서도 적용됩니다. 오딧을 게을리 안하면 거저먹는 과목중하나입니다. 처음에 sm을 공부 안하고 마지막에 공부했을 때 오딧으로 다 커버했습니다.
MA (BEC 2)
실제 시험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정말 풀 수 없겠다 하는 문제 나오지 않습니다. 가장기본적인 것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외웠고 어려운 문제는 버렸습니다. 시험에서 제 예상이 맞았고 무난하게 푼 과목중하나입니다.
ECON
경제학은 남들에게는 쉬웠을지 몰라도 정말 재앙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econ에 기본도 없었기 때문에 여기서 정말 짜증났던 거 같습니다. 시험난이도는 어렵게 느껴지지 않으나 헷갈리기 시작하면 끝도 없던 것 같습니다. 헷갈리지 않게하기위해 chapter별로 나누어서 중요한 포인트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연결되지 않게 공부했습니다.
FM
제일 좋아했던 과목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어렵게 느껴져 짜증이 났었으나 시험볼 때가 되었을 때 제일 많이 나오라고 기도 할 정도로 흥미가 느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오평진 강사님의 subnote는 너무 wordy해서 다외우고 할필요는 없지만 저는 요점을 정리하여 항상 들고 다니며 공식과 중요한 point를 외우면서 공부하였습니다. Formula에 관한 질문이 많으므로 각각의 공식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도 이해해야 합니다.
하와이 시험장은 정말 편안한 분위기이고 정작 시험장에 가면 떨리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떨어서 오딧시험 볼 때 밤을 새고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싶을 정도로 편한 분위기입니다. 또한 시험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 우리학원사람이라 웃으면서 시험장에 들어오고 나왔던 것 같습니다
취득이후 한국에서 단기 인턴을 하다가 내년쯤 미국에서 취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권이 있으므로 꼭 4대 회계법인외에도 여러 종류의 회사에 지원을 해볼까 생각하고있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그리 공부를 잘하던 학생은 아니었고 운동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위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공부를 할까 말까 생각을 많이 하였지만 하고 나니 여러분에게 반드시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얕은 마음으로는 절대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없고 정말 저도 죽기살기로 이번 시험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공부하여 1년만에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동기들과 그룹을 짜서 카톡방을 만들어 공부를 의논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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