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학교 졸업 후 회계법인에서 일을 시작하였는데 회계 분야의 업무가 적성에 잘 맞았으나 전공이 회계쪽이 아니었기때문에 회계 지식과 전문성을 갖고싶어서 시험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때 미국에서 유학을 했고 대학도 미국에서 졸업하였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으나, 차변 대변 (debit credit)조차 모르는 회계 초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 속도가 늦춰지고 나태해질까봐 대면 강의를 매우 선호하는 편이고 직접 강사님들께 얼굴보며 수업 끝난 후 바로바로 질문 하며 배우는게 더 효과적일거라고 생각하여서 KAIS를 선택하였습니다. 특히 IP반의 효율적인 단기 플랜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IP반 동기들과 함께 집중해서 대면 강의를 듣다보니 진도속도에 뒤쳐짐도 없었고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동기들이나 강사님들께 바로 질문하며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과 의지가 되었습니다. 강사님들께서도 단기간에 시험 완료를 목표로 한 수강생들을 위해 시간 낭비 없이 중요한 부분들을 짚어주셨고 동시에 회계 배경 지식이 없음에도 따라갈 수 있게끔 클리어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오프라인 IP반 강의 23년 7월- 24년 4월 (리뷰포함)
저는 캘리포니아 주 이벨 절차가 늦어져 24년 7월에 NTS 수험 번호가 나와서 8월~9월말까지 FAR, AUD, REG 코어 과목들 응시 후 BAR는 10월말에 응시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진도를 다 나간 이후에 과목당 한달을 준비기간으로 잡았으나 REG은 결과 나오는 기간을 맞추느라 타이트하게 열흘정도 준비하고 응시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정규강의가 끝난지 한참 후에 시험을 응시할수밖에 없었어서 네과목을 동시에 까먹지 않고 유지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NTS가 빨리 나오시는 분들은 리뷰 강의 기간을 잘 활용하시면 시간을 더욱 아낄 수 있을것같습니다.
FARE
저는 비전공자로서 강의를 수강할때도 페레가 가장 어렵고 중요하다 느껴 문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혼자 개념을 다지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돌려보며 저만의 개념 노트를 (각 Inter 1, 2, Advanced) 만들어 문풀할때와 쉴때 수시로 훑어보았고 문풀을 진행할때는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어 풀이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MCQ파트는 문풀 진행하며 오답노트로 반복해서 연습하면 충분히 실제 시험에서 편하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뮬은 꼭 꼼꼼히 문풀을 연습해보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용 선생님의 시뮬 스터디가 매우 도움되었으며 꼭 해당 시뮬들 혼자 풀어보고 가길 추천드립니다.
AUD
오딧은 제가 강의를 수강하면서도 네 과목 중 가장 좋아했고 이해도가 높았던 과목입니다. 빠지지않고 수업에 집중하며 강사님께서 필기해주시는 내용을 꼼꼼히 부교재에 메모해둔것이 나중에 혼자 공부할때 많은 도움이 되었고 매일 문풀 시작 전에 부교재를 회독하여 어느 내용이 어느 페이지에 있는지가 거의 외워질 정도로 다회독을 하였던것이 실제 시험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영어가 편하지 않으실수록 부교재 회독수를 늘리고 시뮬에서는 특히 전체적인 흐름을 판단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딧 리포트는 정리된 내용을 프린트하여 항상 가지고 다니며 틈틈히 외웠으며 오답노트를 만들때에는 헷갈렸던 선지와 정답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설명을 적어놓아 확실히 짚고 넘어갔습니다. 오딧을 공부할때에는 대충 알것같다고 넘기면 실제 시험에서 정답률이 매우 낮아질 것 같습니다.
REG
레귤 과목은 가장 초반에 강의를 들었기때문에 시험 전 문풀을 시작할때에는 숫자들도 많이 개정되어있었고 내용이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초반에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딧 시험 열흘 뒤로 타이트하게 레귤 시험 일정을 잡아놓은터라 효율을 최우선시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먼저 부교재를 꼼꼼히 회독하고 필수로 암기해야하는 부분들을 제대로 짚고 비슷하게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파악하여 문풀 연습과 오답 복습을 진행한것이 단기간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안만용 선생님의 부교재 뒤에 중요한 Form들을 line 별로 흐름을 이해하고 가시길 꼭 추천드리며 BL 파트도 시험에 많이 출제되니 가볍게라도 꼭 살펴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BAR
가장 마지막에 응시한 과목으로 새로 생긴 과목이라 준비하며 가장 헤매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시험을 응시하고나니 내용 자체는 페레보다 훨씬 간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MCQ보다 시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합격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시뮬을 준비할때는 성용 선생님의 시뮬 스터디 내용을 가장 많이 참고하였고 중요한 공식들을 무작정 외우기보다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 공식인지 이해하려 한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페레와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같이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 전 연습 시험을 풀때처럼 시간분배를 하였더니 FAR 실제 시험에서 시뮬 문풀 시간이 많이 빠듯했습니다. 시뮬에 시간을 넉넉히 확보해 두는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저는 AUD 과목을 괌에서 응시하였는데 괌 시험장에는 손바닥 사이즈의 미니 계산기밖에 없기 때문에 페레 시험이었으면 많이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계산기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취업도 고려하고 있으며, 회계를 저의 전공인 통계 & 데이터 사이언스와 전목시킬 수 있도록 IT쪽 회계 분야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강사님들께서 포기만 하지 않고 끈기있게 임하면 얼마가 걸리더라도 꼭 해낼 수 있는 시험이라고 하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한번에 조급하게 다 이해하려 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반복하는것이 이 시험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시뮬 연습 많이 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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