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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직장인의 AICPA 준비, 학점요건보다 중요한 2가지 - 학점요건 충족과 온라인 수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분류
일반
등록일
2026-06-30
조회수
128

서론: 비전공 직장인도 AICPA 준비는 가능합니다. 다만 시작 방식이 중요합니다

 

AICPA 준비를 고민하는 직장인 중에는 회계 비전공자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보통 이런 질문을 합니다.

 

“비전공자도 AICPA를 준비할 수 있을까?”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가 가능할까?”
“회계를 잘 몰라도 시작할 수 있을까?”
“학점요건만 맞추면 시험을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온라인 강의로 천천히 들으면 되지 않을까?”

 

물론 비전공 직장인도 AICPA 준비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시작하느냐입니다.

 

AICPA는 단순히 강의를 신청하거나 응시요건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준비가 완성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특히 비전공 직장인은 회계 기초가 부족할 수 있고, 직장 일정 때문에 학습 흐름이 쉽게 끊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느슨하게 접근하면 준비 기간이 길어지거나 중간에 공부 리듬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전공 직장인이 AICPA를 시작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할 두 가지 오해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는 학점요건을 갖추는 것과 실제 시험대비를 혼동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온라인 강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하면, 비전공 직장인도 훨씬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AICPA 준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1. 학점요건을 맞추는 것과 시험 공부는 다릅니다

AICPA 준비를 시작할 때 응시요건과 학점요건 확인은 필요합니다. 미국 CPA 시험은 주별 기준에 따라 응시요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학력, 총 학점, 회계학점, 경영학점 등을 확인하는 과정은 중요합니다. 특히 비전공자의 경우 회계·경영 관련 학점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조심해야 할 오해가 있습니다.

학점요건을 갖추는 것이 곧 시험대비는 아닙니다.

일부 수험생은 학점요건을 맞추는 데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실제 시험 공부를 뒤로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학점부터 맞춰놓자.”
“응시자격만 만들면 그다음에 과목별로 천천히 보면 되겠지.”
“섹션별로 나누어 볼 수 있으니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학점요건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학점요건은 시험장에 들어가기 위한 기본 조건일 뿐 학점 조건이 만족된다고 시험에 붙을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은 아닙니다. AICPA 시험은 단순히 자격요건을 갖춘다고 통과되는 시험이 아닙니다. FAR, AUD, REG 등 주요 과목은 각각 상당한 학습량이 필요하고, 문제풀이와 복습을 통해 충분히 실력이 쌓여야 합니다.

학점요건은 물론 확인해야하지만, 그것은 기본 조건일 뿐 준비의 중심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다음 질문입니다.

“나는 실제 시험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가?”

 

 

2. 섹션별 시험이라는 말이 공부 부담을 줄여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AICPA 시험은 과목별로 나누어 준비하고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분명 장점입니다. 한 번에 모든 과목을 보는 방식보다, 직장인이나 비전공자가 단계적으로 접근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장점이 다음과 같은 오해로 이어지면 곤란합니다.

“과목별로 나눠서 보면 되니까 천천히 하면 되겠지.”
“일단 응시자격부터 만들고, 시험은 나중에 보면 되겠지.”
“한 과목씩 보면 되니까 공부 부담이 크지 않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실제 준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과목별 응시가 가능하다는 것은 전략적으로 나누어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 각 과목의 학습 부담이 작다는 뜻은 아닙니다. 각 섹션은 별도의 학습량과 문제풀이 훈련을 요구합니다.

특히 비전공자는 회계 용어와 기본 개념부터 익혀야 하므로, 같은 강의를 들어도 전공자보다 복습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한 것처럼 느껴져도, 막상 문제를 풀면 개념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AICPA 준비에서 중요한 것은 “시험을 나누어 볼 수 있다”는 사실보다, 각 과목을 실제로 통과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가 쌓이고 있는가입니다.

 

학습량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 참고하세요.

- Becker 기준 550시간, 한국 수험생에게 IP 과정이 필요한 이유 https://www.kais.co.kr/user/info/bbs/1015/105305

- AICPA 641시간, 온라인 수강으로 ‘혼자 완주’는 왜 어려울까? 오프라인이 답인 이유 https://www.kais.co.kr/user/info/bbs/1037/104630

 

 

3. 온라인 강의만으로 가볍게 접근하면 위험합니다

비전공 직장인이 AICPA를 시작할 때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온라인 강의에 대한 지나친 기대입니다.

온라인 강의는 분명 좋은 도구입니다. 직장인에게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여주고, 놓친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으며, 반복 복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의 장점은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언제든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언제든 미룰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퇴근 후 피곤해서 하루 미루고, 주말에 몰아서 들으려다 일정이 생기고, 다음 주에는 밀린 강의를 따라가느라 복습을 못 하고, 그러다 보면 강의는 남아 있는데 공부 리듬은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AICPA 준비에서 중요한 것은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닙니다. 들은 내용을 복습하고, 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을 다시 정리해서 시험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만으로 공부할 때 흔히 생기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강의를 계속 미루게 됨

- 진도는 나가지만 복습이 부족함

- 문제풀이로 넘어가는 시점이 늦어짐

- 모르는 부분을 그냥 넘기게 됨

- 자신의 학습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움

- 시험 일정 설정이 계속 뒤로 밀림

따라서 비전공 직장인은 온라인으로 편하게 시작하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학습 강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4. 가능한 범위에서 오프라인 수강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은 시간 구조상 모든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평일 저녁마다 수업을 듣기 어려울 수도 있고, 업무 일정상 전체 과정을 빠짐없이 따라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온라인 강의만으로 느슨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방법은 가능한 범위에서 오프라인 강의 수강 비중을 높이고, 온라인 강의는 보충과 복습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수업에는 몇 가지 중요한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정해진 시간에 출석해야 하므로 학습 리듬이 생깁니다.

둘째, 강의실 분위기를 통해 다른 수험생들의 학습 강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셋째, 수업 중 질문과 설명을 통해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넷째, 중간고사, 기말고사, 퀴즈 등 평가를 통해 긴장감이 유지됩니다.

다섯째, 혼자 공부할 때보다 진도와 복습을 놓치기 어렵습니다.

비전공 직장인에게 필요한 것은 무리한 완벽주의가 아닙니다. 모든 수업을 오프라인으로 듣겠다는 계획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핵심 과목이나 기초가 중요한 과목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평일 저녁이나 주말 중 가능한 시간대의 오프라인 수업을 중심축으로 삼고, 결석을 했거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온라인 강의로 보완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핵심은 단순합니다. 

오프라인 수업으로 학습 강도를 잡고, 온라인 강의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

이 방식이 비전공 직장인에게는 훨씬 안정적입니다.

 

 

5. 비전공 직장인의 현실적인 시작법

비전공 직장인이 AICPA 준비를 시작할 때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다음 세 가지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첫째, 회계원리부터 점검하기

비전공자라면 회계원리부터 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급회계등 본격적인 시험 과목으로 들어가기보다 회계원리를 먼저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둘째, 학점요건과 시험대비를 혼동하지 않기

학점요건은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학점요건을 맞추는 동안 실제 시험 공부를 계속 뒤로 미뤄서는 안 됩니다. 응시요건 확인과 실제 시험 공부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셋째, 온라인 강의만으로 버티겠다고 생각하지 않기

온라인 강의는 보조 수단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비전공 직장인에게는 학습 강도를 유지해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활용하고, 온라인 강의는 복습과 보충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시작을 미루기보다, 공부가 지속되는 구조를 먼저 잡아야 합니다

비전공 직장인이 AICPA를 준비할 때 처음부터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회계를 전공하지 않았다고 해서 시작 자체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직장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무리한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시작 방식은 신중해야 합니다.

학점요건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그것이 시험대비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합격을 위해서는 회계 기초를 잡고, 과목별 내용을 이해하고, 복습과 문제풀이를 통해 시험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온라인 강의는 매우 유용한 도구이지만, 비전공 직장인에게는 온라인 강의만으로 학습 강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중심축으로 삼고, 온라인 강의는 복습과 보충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끝까지 공부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가입니다.

비전공 직장인이라면 무작정 학점요건부터 맞추거나 온라인 강의만 신청하기보다, 본인의 회계 기초, 직장 일정, 오프라인 수강 가능성, 온라인 보충 활용 방식을 함께 고려해 준비 방향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AICPA 준비는 막연하게 어렵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제대로 된 학습 구조를 잡아야 현실적인 합격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