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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면서 필요한 라이선스에 대해 모색하던 중 가장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인 것 같아 도전하게 됨.
 영어는 어린 시절 유학과 국내 대학으로 비추어 봤을 때 전체 반 평균 기준 중~중상 정도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엄청 잘하지 않았음에도 공부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어서 영어 실력은 정말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계 지식은 공인회계사 공부를 2년간 했던 경험이 있어 중상~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단기반 때문이었습니다. 시험을 짧고 굵게 마무리하는게 가장 큰 목표였고 그래서 결론적으로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온라인 강의가 아닌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단기반이었습니다. 출석체크와 같은 기수 동기들이 있어 시험 준비 초기 시기에 마음을 다잡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6개월 단기반으로 풀 오프라인으로 공부했습니다. 2024년 7월 1일 시작하여 2025년 8월에 시험을 마무리해서 총 13개월 준비를 했습니다.

FARE
중급회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요즘에는 고급회계 비중도 과거에 비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특히 시뮬에서는 재무제표를 주고 안에 정보를 채워놓거나 아니면 틀린 정보를 Adjustment 하는 문제 유형이 다수 출제됩니다. 그래서 이성용쌤의 GS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하며 실제로 시험 유형도 비슷하게 나오는 경우가 꽤나 많았습니다. 객관식의 경우에는 U-world를 최소 2회독은 하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대한 빠르게 개념을 정리하고 그 다음부터는 유월드를 계속해서 돌리는 것이 가장 효율성이 높은 공부법인 과목입니다. EXAM SIM 기준 80점대 후반에서 90점대까지 나오면 대부분 안정적으로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
BAR
가장 과목이 방대하고 양이 많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제가 시험을 볼 당시 governmental accounting, technical accounting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Managerial accounting 과 Economics 순으로 출제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FARE 다음으로 보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시뮬은 이성용쌤의 GS가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AUD
객관식은 유월드 무한 반복 + 주관식은 윤익수 쌤이 마지막 리뷰 시간에 풀어주시는 리뷰 모음집과 문제들을 봤습니다. 4과목 중에서 가장 객관식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충대충 외우면 가서 정말 헷갈리는 선지가 많습니다. 최대한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게 가져가고 책을 여러 번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 같습니다. 또한 필수적으로 외우라고 강조하시는 부분은 꼭 정확하게 외워서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REG
가장 준비 기간이 짧았던 과목으로 안만용쌤의 리뷰책을 최소 2회독 하고 가면 택스는 정말 거의 대부분 커버가 됩니다. 특히 시뮬도 리뷰책과 유사한 경우가 많고 객관식 개념도 거의 대부분 유사하게 나옵니다. 객관식은 BL이 반정도로 출제되는데 기본강의 때 개념을 미리미리 익혀두고 나중에는 리뷰 시간에 가르쳐주신 대로 핵심 개념과 용어를 익히고 가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레귤도 객관식은 유월드를 여러 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 시험장은 오히려 긴장감이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시험장은 간식이나 물 (라벨 없이) 들고 가는 것이 가능하고 여름에는 안이 추운 경우가 종종 있으니 가디건 하나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또한 화장실도 한칸이어서 되도록이면 미리 화장실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격증 취득 후 회계법인 입사와 인더스트리 재무 회계팀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USCPA는 짧고 굵게 끝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단기반을 들으신다면 수업을 듣는 중에 수업을 꼭 빠짐없이 다 참여하고 그때 그때 공부하시는게 가장 효율성이 높습니다. 과목 수가 많고 범위가 넓은 만큼 한 강의씩 나중으로 미루게 되면 나중에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양이 많아집니다. 최대한 그때 그때 공부를 끝낸다는 생각으로 가져가시면 빠르게 붙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단기반을 가게 되면 적응이 힘든데 기수 동기분들과 친해지면 나중에 전우애로 정말 힘든 막판 리뷰 시기에 잘 버틸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덕분에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전인 만큼 초반에 지치지 않게 끝까지 잘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합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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