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미국 현지에서의 취업을 목표로하는 분들에게 회계사 시험준비부터 미국내 주립대학의 회계학 석사 학위 취득, 그리고 미국 현지 취업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미국내 회계 및 세무업무 폭증으로 약 25만명에 달하는 미국공인회계사들이 업무 과다를 이유로 IT 등 다른 기술직종으로 이직하여 회계사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공급부족 상황은 이공계 관련 전공으로 한정되었던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프로그램을 회계학 전공으로까지 확대시키자는 논의를 촉발시켰고, 머지않아 회계학 전공자들도 최대 3년간의 OPT 기간의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러한 상황 전개는 미국 현지 기업이나 회계법인 취업에 도전하여 진정한 미국공인회계사로의 첫 발을 내딛고자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 양 기관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여러분의 미국공인회계사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 구축을 도울 것입니다.

이번에 교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된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샌버나디노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dino, CSUSB) 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시스템의 일원이라는 큰 장점 외에, 캘리포니아주립대내에서도 명성이 높으며, 회계사 수요가 높은 LA 와 오렌지 카운티 근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영학 학위 과정에 대한 세계적 인증기관인 AACSB (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인증을 받은 회계학 학위 과정 운영에 질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MOU 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KAIS는 고품질의 미국공인회계사 시험 준비 과정을 통해 시험 합격을 위한 교육에 전념한다.

• CSUSB는 KAIS 를 통해 부분 또는 전체 합격한 인재들에게 회계학 석사 과정을 통해 심층적인 회계 지식 습득하게 하여, 캘리포니아주 내의 기업 및 회계법인과의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다.

• KAIS 출신 합격생에게는 다음과 같은 혜택이 제공된다 (KAIS 학생들의 경우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한 과목 이상 합격한 경우)

  • 미국내 경영대학원 학위과정 지원시 필수요건인 GMAT 점수 제출 면제
  • Challenge Exam 통과시 석사학위 취득을 위한 총 33학점의 졸업 이수 학점 중 최대 9학점 면제 (이 경우 빠르면 1년만에 최소 24학점 수강만으로 석사학위 취득 가능. 사실상 한 학기 분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간적, 경제적으로 매우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음)

• 미국 현지 취업준비를 지원한다.

  • OPT 제도를 이용한 취업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위해 연 2회 이상의 커리어페어 등 개최예정
  • 석사 과정 졸업 후 OPT 제도를 활용하여 1년간 미국에서 취업 경험의 기회가 있고, 이후 고용주의 지원을 받아 H-1B 비자로 전환하여 최대 6년 미국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본인의 계획에 따라 해당 기간 중 영주권 획득 과정 진행가능함

•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다만, 이 경우 미국 현지 취업에 필요한 OPT 및 H-1B 비자 제도는 이용할 수 없음)

이번 MOU 체결로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려는 한국 학생들에게 미국 현지 준비까지 이르는 확실한 경로를 제공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